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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공포영화추천] 무서운 이야기 (2012) 후기

[공포영화추천] 무서운 이야기 (2012)

 

 

무서운 이야기 (2012)  
 
공포  한국  108 분  개봉 2012-07-26   홈페이지국내
www.horror2012.kr/index.htm 제작/배급(주)수필름(제작), 롯데엔터테인먼트(배급), 데이지엔터테인먼트(공동제작)

감독정범식, 임대웅

출연   김지영 (<앰뷸런스> 역), 정은채 (<콩쥐, 팥쥐> 역), 남보라 (<콩쥐, 팥쥐> 역), 김현수 (<해와 달> 역), 노강민 (<해와 달> 역)

살고싶어? 그럼 이야기해봐...

 

 

무서운 이야기 줄거리....


똑..똑..똑.. 물소리 너머로 들려오는 묘한 칼질 소리에 서서히 눈을 뜬 여고생(김지원).

두려움에 가득 찬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던 그녀는 이내 자신이 정체불명의 남자(유연석)에게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서서히 다가오는 남자의 모습에 죽음의 공포를 느낀 그녀는 시간을 벌기 위해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하는데…

이야기 하나_ 오누이 괴담 <해와 달> 늦은 밤, 어린 남매 둘만 남겨진 집에 울리는 초인종 소리. 엄마가 오기 전까진 절대 문을 열어선 안돼!

이야기 둘_ 고공 스릴러 <공포 비행기> 도망칠 수도, 뛰어내릴 수도 없는 3만 피트 상공 비행기 안. 연쇄 살인마와 당신, 단 둘이 남겨졌다!

이야기 셋_ 자매 잔혹사 <콩쥐, 팥쥐> 착한 콩쥐와 못된 팥쥐, 과연 진실일까? 이복 자매의 질투와 탐욕이 만들어낸 2012년판 잔혹동화!

이야기 넷_ 언데드 호러 <앰뷸런스> 치명적 좀비 바이러스를 피해 질주하는 구급차에 탑승한 유일한 생존자 5명. 이 안에 진짜 감염자가 있다!

 

 

공포영화 '무서운 이야기'는 옴니버스 식으로 네가지 이야기로 엮여있어요...

각 이야기가 일관성이 있는 것은 아니고 각각의 이야기에요...

무서운 이야기는 한 여고생이 연쇄살인범에게 납치되면서 시작됩니다.

이 연쇄살인범은 피가 거꾸로 솟아야만 잠을 잘 수 있고...

공포로 피가 거꾸로 솟을 수 있도록, 그래서 잠을 잘 수 있도록 무서운 이야기를 해달라고 합니다.

모든 이야기는 이 여고생이 이야기 하는 거죠...

 첫 번째 이야기.

해와달

전래동화 해와달 이야기처럼 회사생활에 늦는 엄마를 두고

오누이는 둘만 집에 남게 됩니다.

집안에 몰래 들어온 살인범을 피해

아파트의 한 집으로 뛰어들어가는데,,,

영화보는 내내 아무 생각없이

그저 무섭다, 너무 무섭다, 너무 놀랐다만 생각하게 한

해와 달 이야기였어요.

네가지 이야기중 제일 무서웠고

공포영화 다운 이야기였어요.

어린 여자친구의 큰 눈이 더욱 공포스럽게 만들더군요.

두 번째 이야기

콩쥐 팥쥐

누가 악역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가는 콩쥐팥쥐.

자매간의 질투와 젊음에 대한 탐욕이 만들어낸

끔찍한 이야기였어요.

무섭다기 보단 공포스럽고, 징그러웠던 이야기.

깜짝깜짝 놀래키는 부분은 나오지 않지만

이야기를 보는 내내 끔찍하고 기분나쁘게 만든 이야기였어요.



 

 

세 번째 이야기는

공포 비행기에요.

연쇄 살인범을 서울로 이송하면서

비행기 안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살인현장.

연쇄 살인범이 형사들을 죽이고 비행기를 장악하기 위해

벌이는 살인행위들이 끔찍하더라구요.

가장 현실성 있는 이야기라 그런지

섬뜩했답니다.

 

 

네 번째 이야기는

앰뷸런스

도시에는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을 병원 안전지역으로 옮기던중

한 어린 아이와 엄마가 도움을 청하고 앰뷸런스에 타게 됩니다.

어린 딸은 팔에 상처자국이 있어

감염되었다 되지 않았다 논란이 일게돼요.

길거리는 온통 좀비 투성이에

그 좁은 앰뷸런스 안에서는 서로를 믿지 못하고

죽고 죽이게 되죠.

인간이란 얼마나 나약하고 어리석은지 보여주는 이야기였으며

결말은 왠지 예상은 했지만,, 끔찍했답니다. 


 

네 가지 이야기를 모두 들려준 여자는

납치범으로부터 무사히 풀려놨을까요

아니면,,,

다른 희생자들처럼 사지가 찢긴채 죽임을 당할까요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본 공포영화라 그런지

소리와 화면에 압도되어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답니다.

첫 이야기 해와달이 너무나도 공포영화스러워

뒤로 갈수록 조금 지겨워지는 감이 있다가

마지막 앰뷸런스편에서 또 한번 흥미를 주더라구요.

 

평가

별 10개 중에 8점.

공포영화란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별점이 천차만별이죠.

영화관을 나오면서도 전 무서워서 말도 안하고 나왔지만

제 앞 여자들은 하나도 안무섭다는 연발하더군요.

무더운 여름 가벼운 차림으로 극장에 들러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난 후 느낀 딱 하나,,,,

결국 무서운건 귀신이 아니라 사람이다 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