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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레인 오버 미 (Reign.over.me.2007)- 아담 샌들러, 돈 치들

레인 오버 미 (Reign.over.me.2007)- 아담 샌들러, 돈 치들

 

 

 

 

아담샌들러 주연 코미디가 아닌 영화

  나는 아담샌들러가 좋다.

  아담샌들러는 유쾌하기 때문에 좋다..

  유쾌하고 장난스러운 이미지가 많아 아담샌들러는 코미디영화에 주로 등장한다..

  영화 레인 오버 미 (reign over me)에서는 코믹 연기가 아니다.

  이 영화는 드라마로 분류되어 있고 남편의 고충 가족간의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영화를 통해 아담샌들러를 재 발견했다.

  코믹연기만 하는 배우가 아니었다.

  레인 오버 미 영화를 위해 살도 홀~쭉하게 빼놨고 말투도 바꿔놨다.

  캐릭터도 잘 묘사했고 감정이입도 훌륭하게 잘 되었다.

  나는 남편이니까~~

 

 

또 다른 남편 돈 치들

사실 이 배우는 잘 모른다.

영화에서 아담샌들러의 친구로 나오는데 영화의 맥을 이어주는

  훌륭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돈 치들 역시 남편으로 치과 의사로서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두 딸의 아빠로서

  고민이 많은 남자다.

  친구 아담샌들러를 도와주고 지켜보면서 본인도 치유하게 되는 스토리이다.

  요즘 대세인 단어가 "치유"이듯 남편들의 힐링을 바라본다.

 

 

  간단 줄거리

아담샌들러는 미국 대 테러 9.11 사건으로 아내와 세딸 모두를 잃고 마음을 닫아버린다.

  모든 기억을 다 지우고 싶어 단조로운 삶을 산다.

  정신과 상담을 받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으로 자신을 몰아가게 되고..

  어느날 뜻밖에 대학교 동창 돈 치들을 만나게 된다.

  돈 치들은 고통스러워하는 아담 샌들러를 그냥 지켜볼 수 없어 도와주게 되는데...

 

정신 상담 그리고 힐링

이 영화에서 계속해서 등장하는 정신과 상담씬이 있다.

  나는 정신과 상담이 보편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신병원에 다닌다고 해서 미친놈 취급할게 아니라 툭 터놓고 이야기 할 상대가 필요한 시대다.

  현대는 너무 기계적이다. 때문에 차갑다. 인간관계적인 것도 냉정할 때가 많다.

  본인의 일이 아니면 그냥 가볍게 치부하거나 주의깊게 들어주지 않는다.

  조언을 할때도 별일 아닌 듯이 아무렇게나 막 내 뱉어버린다..

 

 나도 메일로 연애 상담을 해 주지만 대부분 심리적인 요인들이 많다.

  어떤 과거의 기억때문에 현재가 망가져 있고 미래가 보이지 않는 사랑을 겪는 사람들도 있다.

  사람은 어떻게 보면 과거속에 묻혀서 사는것 같다.

  과거 때문에 현재가 이렇고 미래도 그렇게 되거나...

  과거의 기억 때문에 현재의 고정관념도 생기게 되거나...

 

  과거에 자라온 환경 넉넉하게 받지못한 사랑때문에

 현재의 내가 힘들어하고 어려워하고 고통받는건 아닐까 생각한다.

  누군가 당신의 고민을 주의깊게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진심을 담아 훌륭한 조언과 함께 위로를

해준다면 어떨까? 우리가 살면서 위로받아야 할일이 얼마나 많은가?

 

사랑하는 사람끼리

  가족끼리... 친구끼리... 낯선 사람에게 조차도...

  위로해주고 위로받을수 있어 힐링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남편들이 꼭 봐야하는 영화 레인 오버미

  글을 읽는 당신이 아내라면 남편에게 꼭 같이 보자고 해도 좋다.

  남편들이 어디서 스트레스를 받고 고통스러워하고 어떤 점을 후회하며 살아가는지

  누구에게 치유받고 싶어하는지 살짝 엿볼수 있을것이다.

  아내와 냉전상태

  아이들은 아빠를 외면하고

  친구들에게 말하자니 쪽팔리고

  누구에게도 말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바에가서 일하는 여성에게 하소연하고

  불륜녀에게 하소연하며 그곳에서 치유하고 있는 것이다.

  근본적으로는 치유할 수 없는 곳에서 말이다.

  남편이 치유받아야 할 장소는 바로 가족이라는 울타리이다.

  이런 의미에서 레인 오버 미는 꼭 봐야할 가족영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가족 영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