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나톨리아(Once Upon A Time In Anatolia)는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터키 영화입니다.
‘잔잔함과 불안감, 기대와 실망 희극과 비극이 요철감 있게 뒤섞이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어렵고 길고 지루한 예술영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누리 빌게 제일란 감독은 “옛날 옛적에…”라고 이야기를 들려주려는 듯합니다.
그럼에도 최고의 평단에서 평가한 최고의 서사영화라 할 수 있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나톨리아입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나톨리아 (Bir zamanlar Anadolu'da Once Upon a Time in Anatolia 2010)
드라마 터키 157 분
감독 누리 빌게 제일란
출연 무하네트 유주네르 (닥터 세말 역), 일마즈 에르도간 (나시 역), 타너 비르셀 (너스렛 역), 아흐메트 뭄타즈 타이란 (아라브 알리 역), 피라트 타니스 (케난 역)
작은 마을에서의 생활은 마치 대초원 한가운데를 여행하는 것과 비슷하다. 매번 언덕을 지나칠 때마다 그 언덕 뒤에서 뭔가 색다른 것이 튀어나오지 않을까 기대하지만, 언제나 비슷한 단조로운 길들이 때론 가늘어지고 때론 사라지는 듯하며 끝없이 눈앞에 펼쳐질 뿐이다.
(2011년 제5회 시네마디지털 서울) once upon a time in anatol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