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숨은 자막 충고 “신정환 정신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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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숨은 자막 충고 “신정환 정신차려”

MBC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에서는 자막으로 신정환에게 따끔한 충고를 건넸다.

23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신정환에게 “친구에게 한마디 하겠다”며 “이제 돌아와서 조사 받아라.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마음의 병도 치유한다면 충분히 재능이 있기 때문에 제 2, 제 3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다고 본다”고 충고했다.

방송 이후 김구라 뿐 아니라 ‘라디오스타’ 제작진이 자막을 통해서도 신정환에게 충고를 한 것이 네티즌들에 의해 발견됐다.

오프닝에서 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가 멘트를 할 때 멘트 그대로 화면에 나갔던 자막의 앞글자를 모아 보면 ‘신정환 정차려’가 된다는 것이다.

방송 이후 숨은 자막을 알아챈 네티즌들은 “정말 대단하다. 이런 심오한 명언이 숨겨져 있었다니”, “방송 처음에 돌아가면서 하는 멘트, 오프닝 땐 그냥 봤는데 나중에 알고 깜짝 놀랐다” 등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5일 아무런 사전예고 없이 MC를 맡고 있는 ‘스타골든벨’ 녹화에 불참한 이후 필리핀 원정도박설과 ‘뎅기열’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신정환은 소속사의 보도자료에 의해 한국에 귀국할 의사가 없다는 점이 전해진 가운데 현재 해외에 체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