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2010] 대지진 2010 리뷰

대지진 2010 리뷰

 

 

 

▶ " 볼케이노... 단테스피크... 해운대... 2012 ... 

         '대지진'을 보기 전,  위에 언급한 영화들은 잊으세요 ... 이 영화는 다른 영화랍니다 ...

          같은 기대로 이 영화를 바라보신다면, 분명 실망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세요 ...

          당신이 지금껏 보아온 영화들 중, 

          좋은 영화라 생각하신 그 목록안에...

         또 한편의 좋은 영화를 추가하게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대지진'은 그런 영화입니다...


▶ ' 용서해다오... 용서해다오...   

 

 

 

▶ ' 난 이제 ... 혼자야 ... 그런거야 ... 그럴수 밖에 없는 거야 ... 

 

 

     이미 각 종 미디어를 통해, 이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를 어느 정도는 알고 계시리라 여기지만 ... 

     그래도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다시 언급해 보자면 ...

     이 영화는 기존의 재난 영화들과는 차별화 된 행보를 보여줍니다.

     기존의 영화들이 '재난, 그 현재' 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면...

     이 영화는 '재난, 그 이후' 에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대지진' 은 ... '그 이후' 를 통해, 

     남겨진 자들의 삶 ... 그 속의 한 가족 ... 그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려 했습니다.

     위 스틸 컷들은, 남겨진 자의 삶이 어떠할 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닐런지 ...

      쌍둥이 남매 중, 둘 중 하나 밖에 살릴 수 없는 ...

     한 여인의 비극적 선택이 가져오는 ... '그 이후' 의 애절한 이야기 ... 

      (스포이긴 하지만, 이미 예고편이나 포스터에도 이미 밝힌 바 있기에 대부분 알고 계시리라 여깁니다.)

     가족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어떠한 일이 있었더라도, 

     가족일 수 밖에 없음을 ...

      이 영화는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닐런지 ...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 Story ... 그 자체는 감동적, 하지만 ... 한 편의 영화에 담아내기엔 부족했던 ... '

 

 

 

    이 영화는, 스토리 그 자체만으로 봤을 때는 ...

    마음을 움직일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잘 구성된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 편의 영화에 제약되어 있는 러닝타임 제한이 발목을 잡았다 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

    한 사람도 아닌, 영화 속 주인공들 각자의 30년이 넘는 세월을 고작 한 편의 영화에 담아내기엔 ..

    그 시간이 너무 부족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군데 군데 뭔가 뜬금없이 축약되버린 듯한 장면 전개는 계속해서 저의 눈에 거슬리더군요

    이러한 것은, 다른 시각으로 볼 땐, 지루함으로 다가올 수도 있음이니 ... 

    나름 아쉬운 마음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하긴, 이것은 누구를 탓할 수도 없음이니 ... 어쩔 수 없는 것이겠죠 ... ㅜㅜ..

     그런데 말이죠 ~

    이 이야기가 영화가 아닌 드라마 였다면 ?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

    흔히, 우리가 보고 있는 ...

    예를 들자면 , 무슨 방송사 몇주년 기념 특집 드라마 ... 무슨 방송사 특별 기획 드라마 ...

     (구체적 예를 들자면, 자이언트, 에덴의동쪽,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등등)

    그런것으로 제작되어졌다면 ?

     종래 보기 드문 대 히트, 즉 대박 드라마가 탄생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 ;

     그럴 정도로, 이야기 자체만으로는 정말 괜찮은 이야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였다면, 

     좀 더 많은 시간을 두고 주인공들의 삶과 이야기를 잘 풀어나갔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계속 남게 되네요 ...


▶ 'Actor ... 이 영화의 매력 ... 포스트 장쯔이.. 장징추... 그리고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 ...

 

 

 

     포스트 장쯔이 ... 장징추 ...

 

 

 

      이 영화에서 단연코 빛이 나는 배우는 그녀라는 것을 .. 전 의심하지 않습니다.

      버려진 ... 그래서 ... 너무도 ... 아픈 ...

     그녀의 심리 연기는 단연 박수 받을 만큼 뛰어났으며 ...

     이 영화를 보고 울었다면... 단연 그녀의 눈물 때문이었을 겁니다.

      그녀는 이 영화를 통해, 중국의 국민 배우로 우뚝 올라섰으며, 제2의 장쯔이 라 칭송 받게 되었습니다.

     그저 바라옵건데 ... 사생활만 .. 제발 ... ㅜㅜ... 아무일 없기를 ...

      계속해서 아무 문제(?) 없이 그녀의 영화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중국의 국민 여배우 ... 쉬판 ...

 

 

      " 잃는다는 것은 ... 잃어버리기 전에는 절대로 알수가 없다 " ... - 대지진 그녀의 대사 中 - 

       자신의 선택에 쉼없이 울었고, 그 선택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으며, 

           그 선택으로 자신의 남겨진 삶이 심장을 갈기갈기 찢은 듯 아파도 견뎌야 했던 ...

         국민 여배우 라는 칭호는 그저 누군가 선심쓰듯 챙겨주는 호칭이 아님을 ...

          그녀는 자신이 맡은 역할을 누구보다도 훌륭히 소화해 낸 것이 아닐런지 ...

 

 

 

 

      리천 ...

 

 

 

      장징추의 쌍둥이 오빠 역할을 한 배우 ...

       아쉽게도 이분에 대한 정보를 찾기엔 제가 무지하더군요 ㅜㅜ...

       여하튼, 좋은 연기 보여 주셨습니다. ^^;;

 

 

 

 

 

 

      중국의 안성기 ... 천따오밍 ...

 

 

 

 

       제 생각입니다만 ...

       이제 결혼하신 여성 분들 ... 이 분을 보며 ... 아마도 친정 아버지에 대한 생각으로, 가슴이 뭉클하지 않았을까 ...

      그렇게 생각합니다...

       버려진 아이를, 가슴으로 품은 아버지 ...  누구보다도 자신의 딸을 믿어주는 아버지 ...

       그 누구보다도 자신의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 ... 그는 그랬습니다. ` ... ... 


▶ " 평점"

        ★★★★◐☆ 

     분명 좋은 영화이긴 하지만, 

      모든 것을 담아내기엔 조금은 부족했던 ...

       심정상으로는 5개를 주고 싶지만,  기존 5개 작품들에 비해선 다소 쳐지는 인상이 깊고,

       4개라 하기엔 기존 평가 작품보단 나은 영화이니 ... 저도 많이 고민되더군요 ...

        그래서, 처음으로 4.5라는 평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

       아시다시피 별반쪽자리 특수문자는 없기에 저것으로 대체

 

 

 

출처:: 피디팝 만땅 클럽 회색열쇠



 

딸기여왕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