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 모터스 (Holy Motors 2012)
드라마 프랑스, 독일 116 분
감독 레오스 카락스
출연 드니 라방 (므시외 오스카 역), 에디스 스콥 (셀린느 역), 에바 멘데스 (카이 M 역), 미셸 피콜리 (남자 역), 카일리 미노그 (에바 그레이스 역)
홀리 모터스 줄거리....오스카 씨의 하루는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여러 삶 사이를 옮겨 다니는 것으로 채워진다. 그는 업계의 왕, 암살자, 거지, 괴물인 동시에 가정적인 남편이자 아버지의 역할을 떠맡는다. 혼자인 그를 파리 곳곳으로 인도하는 리무진 운전사 셀린만이 그와 함께한다. 그의 진정한 집, 가족, 쉼터는 어디인가?
영화홀리 모터스는 카락스 감독이 꿈에서 깨어나 극장을 내려다보면서 본격적인 ‘막을 연다’. 참으로 만감을 담은 숏이 아닐 수 없다. 그 후 우리는 바통을 넘겨받은 그의 분신 드니 라방이 연기하는 ‘오스카 씨’의 아홉 번의 변신을 바라보며 현대인의 어떤 초상과 마주한다. 언제나처럼 그 연기는 온몸을 던지는 필살기에 가까워 소름이 끼칠 정도다. 영화 전체의 주된 테마인 사회적 인간으로서의 고민은, 영화 말미에 마스크를 쓰고 귀가하는 운전사의 모습에서 강조된다. 그러나 현실계와 병행하거나 그 이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은 카락스와 라방이 함께 걸어온 영화 여정을 재방문하기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 감독이 <폴라 X>(1999) 이후 13년 만에 내놓은 장편 화제작은 오감을 만족시키며 뇌리에 각인될 장면들로 가득하다. (2012년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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