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갈 (Exhausted 2008)
공포 한국 128 분 개봉 2009-09-03 홈페이지국내 blog.naver.com/goksa_film
감독 김곡 출연 장리우 (여자 역), 박지환 (남자 역), 오근영 (중국집 배달부 아름 역)
세기말의 황폐함으로 가득한 불모의 갯벌,
언어를 잃은 채 오직 ‘몸’으로만 소통하던 두 남녀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파국의 배달부가 당도했다!
시공간을 가늠할 수 없는 황폐한 갯벌 위에서 놀고 있던 한 여자를 ‘주운’ 남자는
여자를 데려가 공단의 이주노동자들에게 매춘시킨다.
틈만 나면 달아나려 애쓰는 여자는 번번이 남자에게 붙잡히는데…
어느 날 그들 앞에 한 중국집 배달부가 나타나고, 여자는 강렬한 떨림을 느낀다.
며칠 후, 드디어 남자에게서 도망치는데 성공한 여자.
배달부는 함께 달아나자고 제의하지만 여자는 남자에게로 되돌아가 버린다.
두 남녀에게 배달부가 다시 찾아오면서,
숨 막히는 공포와 거대한 파국은 절정으로 치닫는데…
고갈은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로 줄곧 ‘경악을 동반한 찬사’가 따르는 화제작.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진출 등으로 국제적 관심을 받기도 했다. 2009년 시라큐스 국제영화제에서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특별언급 등 13개 수상 부문 중 4개 부문을 휩쓸며 저력을 과시했다.
세 기말의 황폐한 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세 인물의 이야기. 소멸과 불안에 대한 상징으로 가득 찬 푸르고 거친 필름의 이미지. 인간 욕망의 파국을 통한 역설적 카타르시스. 웰메이드 영화의 세련된 플롯과 정반대에 서있는 <고갈>에 전세계가 찬사를 쏟아내고 있는 이유다.
부 에노스아이레스 영화제 집행위원장 세르지오 울프(Sergio Wolf)는 “고갈을 보고 영화엔 미래가 있다고 생각했다. 고갈은 영화가 아니다. 고갈은 영화 폭탄이다” 라며 격찬했다. 뉴호라이즌 국제영화제는 고갈이 ‘관습에 대항하는(transgression) 호러’라며, ‘관객들은 그들이 가진 영화보기의 관습을 수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시라큐스국제영화제는 고갈에 대해 ‘성숙하고, 지적이며, 아름다운 작품’이라 평하며 영화제의 주요 상을 수여했다.
고갈은 치밀하게 계산된 낯선 세계를 통해 보는 이에게 당혹감을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갈의 영화적 아름다움에 대한 찬사는 한국독립영화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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