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 라이프 (桃姐 A Simple Life 2011) 는 2012년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이며 작년 베니스영화제에서 첫 공개되어 평단의 절찬을 받은 허안화 감독의 심플 라이프입니다.
영화는 60년이 넘게 4세대에 걸쳐 한 홍콩 가정의 가정부로 일해 온 타오 지에와 그녀의 ‘주인집 도련님’인 영화 프로듀서 로저 사이의 관계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하지만 이들의 관계는 통상적인 '주인-하녀' 관계라기보다는 흡사 어머니와 아들의 그것처럼 묘사되고 있습니다. 고령의 타오 지에가 건강상의 문제로 더 이상 가사일을 계속할 수 없게 되자, 그녀는 직업상 자신의 곁을 계속 지킬 수 없는 로저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양로시설을 물색합니다. 이후 타오 지에가 새로운 환경에 차츰 적응해 가는 과정, 그녀가 양로시설에서 새로이 알게 된 사람들의 삶, 로저와 그의 가족이 그녀에게 표하는 애정과 헌신, 그리고 그녀가 죽음에 이르는 과정 등이 감상적이지 않고 담백하게, 하지만 관객의 속 깊은 곳으로부터 서서히 감정을 끌어올리는 대가적인 필치로 그려집니다. 아시아적인 것과 서구적인 것 사이의 대비, 세대 및 계층 간의 차이는 멜로드라마적 갈등을 위한 요소라기보다는 홍콩이라는 사회문화적 복합공간을 구성하는 고유의 내재적 요소로서 섬세하게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심플 라이프 (桃姐 A Simple Life 2011)
드라마 홍콩 118 분
감독
허안화
출연
유덕화 (량사오 역), 엽덕한 (타오 누나 역), 왕복려 (량사오 어머니 역), 진해로, 황추생,진 패 ,서 극 ,홍금보
심플 라이프 줄거리...
‘가족’의 또 다른 이름, 당신과 함께한다는 것……
4대에 걸쳐 로저(유덕화)네 집안일을 하며 살아온 아타오(엽덕한). 꽤나 성공한 영화제작자인 로저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은 모두 이민을 가고, 중국전역으로 출장이 잦은 로저만을 돌보고 있던 아타오는 갑작스레 중풍으로 쓰러지고 만다. 자기 몸조차 추스르기 힘들어지자 로저에게 폐가 되지 않기 위해 요양병원 행을 자처한다. 그곳에서 여러 사연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가지며 이 새로운 ‘가족’에 적응하려 노력하는 타오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시간과 관심을 쏟으며 그녀를 돌보는 로저는 자신에게 타오가 얼마나 큰 의미인지 깨닫게 된다. 하지만 점점 타오의 건강은 점점 악화되고 로저는 사랑하는 타오와의 마지막을 함께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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