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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새벽 거리에서 (2011) 夜明けの街で In the City of Dawn/키시타니 고로, 후카다 쿄코, 키무라 타에, 이시구로 켄, 키카와다 마사야

새벽 거리에서 (夜明けの街で In the City of Dawn) 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작품은 2007년 6월 간행과 동시에 각 서점 소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불러 모았고, 이후 일본 내 판매 120만부를 돌파하여 밀리언셀러의 반열에 등극했었습니다.

주인공 와타나베는 41세의 가장이자 평범한 샐러리맨. 어느 날 그의 회사에 '아키하'라는 이름의 젊은 비정규직 여사원이 들어온다. 처음에는 그녀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던 와타나베는 어느 금요일 저녁 친구들과 술을 마신 후 들른 야구 연습장에서 처절한 표정으로 배트를 휘두르는 그녀와 마주치고 그녀에게 호기심을 갖게 된다.

 

그날 벌어진 우연한 사건으로 며칠 뒤 회사 밖에서 아키하와 둘만의 만남을 가진 와타나베는 오랫동안 경험하지 못한 가슴 두근거림을 느끼면서 알 수 없는 행복감에 젖어든다. 그러한 감정이 일시적인 현상일 거라고 스스로를 안심시키지만 얼마 후 그는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되고 만남이 거듭될수록 그녀에게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키하는 15년 전 집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에 대해 와타나베에게 이야기한다. 아버지의 비서가 아키하의 집 거실에서 칼에 찔린 채 발견되었고, 그것을 발견한 사람이 다름 아닌 자신이라는 것. 그리고 얼마 후 와타나베는 자신을 좇아온 형사와 혼조 레이코의 여동생에 의해 아키하가 그 살인 사건의 용의자이며 사건의 공소 시효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곳곳에 숨은 복선들이 스피디한 전개와 맞물려 숨 가쁘게 사건의 진상을 드러냄과 동시에 시시각각으로 바뀌는 주인공의 마음을 적확하게 표현함으로써 독자를 작품 속으로 끌어들이는 이 소설은 히가시노 게이고 매직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그의 인간에 대한 통찰력과 그것을 글로 풀어내는 표현력이 한껏 발휘된 작품이다.

 

 

 

 

 

 

 

 

 

새벽 거리에서 (2011)
夜明けの街で In the City of Dawn
 
 
로맨스/멜로, 미스터리  일본  129 분 홈페이지해외
www.yoakenomachide.jp/

 감독  와카마츠 세츠로    출연    키시타니 고로, 후카다 쿄코, 키무라 타에, 이시구로 켄, 키카와다 마사야

인기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키시타니 고로와 후카다 쿄코 주연으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감독은 영화 <지지않는 태양>의 와카마츠 세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