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혼혈 파이터 벤 헨더슨이 격투기의 메이저리그 UFC의 새로운 최강자로 드디어 챔피언 으로 등극 했습니다.
헨더슨은 26일 일본 에서 열린 'UFC 144' 라이트급(70kg 이하) 타이틀매치에서 챔피언 에드가와 5라운드 내내 치열한 공방을 벌
인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세 명의 부심 가운데 두 명이 49-46, 한 명이 48-47로 채점했다.
이로써 헨더슨은 UFC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라이트급의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한국계 파이터가 UFC 챔피언에 등극한 것은 헨더슨이 처음입니다. 헨더슨은 UFC의 자매단체였던 WEC 챔피언을 지낸 바 있습니다.
오늘 경기는 시작 초바부터 벤 헨더슨의 진가가 보여질거란 느낌의 파워킥이 보여지면서
승리를 예감햇던것 같습니다.
중간에 튿기인 길로틴 쵸크가 실패하면서 좀 아쉬운면이 있었지만 결국은 5 라운드를 잘 마무리해 판정승을 거두었습니다.
경기를 마친 뒤 에드가의 얼굴은 눈주위가 퉁퉁 부었지만 헨더슨의 얼굴에는 전혀 상처의 흔적이 없었습니다.
헨더슨은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찬 채 한국인 어머니와 기쁨을 나눴습니다. 어머니 김성화 씨는 챔피언 벨트를 쓰다듬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승리직후 하는 인터뷰 내용입니다.
- UFC 챔피언 벤 헨더슨! 지금 어떤 기분인지?
* (하늘을 가리키며) 이 모든 것은 예수님 덕분이다.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 2라운드 엄청난 업킥을 통해서 상대방에게 충격을 줬고 그것이 경기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고 생각하는가?
* 도널드 세로니와 경기를 할 때 나도 업킥에 맞아본 적이 있으며, 나도 언젠가는 써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 4라운드에 길로틴 초크를 시도했는데 성공할 것이라 생각했는지?
* 사실 프랭키 에드가는 제대로 방어를 하고 있었고, 방어가 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나도 그것을 알고 있었지만 일단 기
술을 걸었기 때문에 계속 하다보면 뭔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 체격과 힘을 이용해서 좀 이득이 보지는 않았는가?
* 사이즈가 더 큰 것이 이득이긴 하지만 감량을 하는 것은 큰 고통이다. 내 상대도 그 고통을 느꼈으면 좋겠다.(웃음) 2파운드 정도
뺏는데 그것도 나에겐 너무 많다.
헤더슨 에드가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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